서초구, '2024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24-03-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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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올해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심리·정서 지원까지 챙기는 더 넓고 섬세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초구는 그간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 최대 2,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비롯해 최대 1,800만 원 생활보조수당, 최대 1,200만 원의 대학등록금, 최대 400만 원의 학원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생생활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진로 탐색에 필요한 교육비를 충분히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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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초구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주변에 '기댈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먼저 작년 7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의 지원 내용을 확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의사·변호사 등 전문 직업인 13명이 청년들과 월 1회 이상 정기적 만남을 가지며 생활 속 고민뿐 아니라 주거·금융·법률 상담까지 지원했다.

 

서초구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에 더해 고등학생 이상 예비 자립준비청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멘토링 활동비도 멘토·멘티 분기별로 각 3만 원씩 지원하던 것을 5만 원으로 늘려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이 외에도 서초구는 자립준비청년 간 '또래 자조모임'을 신설해 요리체험, 자유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숨은 재능 발굴 및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조손가정 자립준비청년까지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의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이용하도록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보호종료 5년이 지나는 대상자도 최대 만 29세까지 자립을 지원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1:1 맞춤형 자립지원 전문컨설팅, 자립생활교육 및 활동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 'Dream홈씨씨' 등 다각도의 지원책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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