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대구 출장 다녀온 34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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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22일 반포1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 J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초구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J 씨는 2월 10일~2월 21일까지 본인 차량으로 대구에 출장을 다녀온 후 증상이 나타나 21일 오후 6시 30분에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신의 차량으로 자택으로 귀가한 J 씨는 22일 오전 11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22일 오전 11시)까지 J 씨의 서초구 내에서 이동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초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J 씨의 서초구 내 동선이 추가되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어제(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방배3동 거주 확진자 S 씨의 현재까지 밝혀진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서초구는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2주간(2월 22일~3월 6일) 모든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으며 맞벌이가구 등 가정보육이 어려운 경우, 긴급보육을 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02-2155-6764로 문의)
이와 더불어 서초구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 한 결과, 어제까지 파악된 11개 시설중, 1년에서 5년 전부터 공실 및 업종변경 상태인 곳이 8곳이었으며, 최근까지 운영되고 있는 곳은 3곳으로 파악됐다고 구는 밝혔다. 공실 및 업종변경 상태의 8곳을 포함해서 11곳에 대해 방역을 했고, 최근까지 운영중인 3곳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폐쇄와 집회금지 조치를 했다.
서초구는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시설 등의 정보가 있으면 02-2155-8093으로 연락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신천지 교인은 대구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서초구보건소 02-2155-8093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