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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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중국 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일(일) 오전 9시부터~12시까지 전문의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는「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을 개최한다.
이날 내과·피부과·정형외과, 안과검진, 치과진료, 한방진료 등 여러 분야에서 10명의 전문의가 15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평소 언어소통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외국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장비를 동원해 혈액·소변검사, 결핵·B형간염 등 감염성 질환 체크, 대사증후군 검사로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금주, 금연, 구강 등을 상담할 수 있는 건강체험관도 마련해 식습관 등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구는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는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와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하여 건강검진사업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 23일 발족한 서리풀 보건의료단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해 사랑 실은 의료나눔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