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산에 아직도 발목지뢰가?

9월 29일 ‘지뢰제거작전’ 민·관·군 공청회 열어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1-10-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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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580부대는 우면산 지뢰제거작전 외부검증 및 공청회를 929일 열었다이번 공청회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합동참모본부 지뢰제거TF, 공군 방공포대대장 등 군 관계자와 서초구청 도시관리국장, 공원녹지과 관계자, 통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초구의회에서는 김익태(국민의힘, 서초1·3,방배2·3/4, 전 재정건설위원장), 안종숙(양재1·2,내곡동/3, 현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을 지역위원장()/전 서초구의회의장), 박지남(방배1·4·,반포본동/초선, 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정우(서초2·서초4/초선, 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우면산 지뢰는 1980년대 군사안보를 목적으로 일명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 지뢰가 매설됐었다. 915월에는 우면산을 산책하던 주민이 군부대 경계용 철망을 넘어 산나물을 캐다 지뢰를 밟아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군은 91년 인명사고 발생 후 20여 년에 걸쳐 매설지뢰의 98%를 제거했다. 최근에는 단 한 차례도 지뢰 발견 사례가 없어 사실상 안전한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등산로로만 산행하고 철책 가까이 접근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서초구의회 의원들은 민··군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필요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뢰 위험지의 대국민 공개 및 홍보를 강화하고, 사유재산 침해에 대한 손실보상 절차 명확하게 해 지뢰 위험구역 설정을 적정하게 확보하도록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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