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거점 '양재 R&CD 혁신허브' 개소
카이스트 교수진 참여 4개 프로그램 가동, '20년까지 연구개발 전문가 5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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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조은희(네 번째) 서초구청장, 박원순(오른쪽 다섯 번째) 서울시장,신성철(여섯 번째) 카이스트 총장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중심지인 「양재R&CD 특구」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양재R&CD 혁신허브’를 5일 서울시와 함께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신상철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 협회 및 관련 단체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재R&CD 혁신허브’는 한국교원총연합회관 4개 층에 기업보육 지원과 임대공간 등 연면적 2,900㎡로 조성됐다.
행사는 「양재R&CD 혁신허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서초구-서울시-카이스트 3자간 업무협약 체결, 개관식, 시설투어, 서울혁신첼린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재R&CD 혁신허브’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자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시설로 ▲인공지능 특화기업 입주 공간 ▲개방형 협업공간 ▲개방형 네트워킹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었다. 의료, 교육, 제조업 등의 12개 기업과 15명의 개인이 평균 3: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를 완료했다.
또, ‘양재R&CD 혁신 허브’ 운영을 맡은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교수진이 참여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저렴한 입주 공간 제공, 성장전략 컨설팅, 투자금 연계 ▲일반인도 참여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신규 사업모델 개발 ▲스타트업과 구직 기술자를 연계하는 인재매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20년까지 혁신기업 50개소와 인공지능분야 글로벌 전문가 5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8,000여 명의 인재가 혁신허브를 통해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초구, 카이스트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울'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조은희(오른쪽) 서초구청장,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신성철(왼쪽) 카이스트 총장
한편, 구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 중소기업 R&D 연구소가 자생적으로 위치하여 도심형 R&CD 혁신거점에 최적의 장소인 양재·우면 지역에 「양재R&CD 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10월 서울시와 기업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양재R&CD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협약서’를 체결하였고, 지난 7월, 서울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재 일대가 실리콘밸리에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진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는 양재(양재)에, 오늘 ‘양재R&CD 혁신허브’가 개관한 것은 서초구로서는 역사를 바꾸는 기쁘고, 좋은 날이다.”며, “앞으로도 ‘양재R&CD 혁신허브’가 4차 산업을 뒷받침하는 인재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