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판자촌' 성뒤마을 2022년 명품 주거단지로- 13만7천㎡ 면적에 자연 친화적 주거단지 행복주택 456가구 포함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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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무허가 난립촌으로 있던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동 565-2일대 137,684㎡ 규모의 성뒤마을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4일간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지정(안)에 대해 주민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곳은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456세대를 포함 총1,2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여 평균 7~12층, 용적률 160~250%를 적용할 계획이다.
방배동 성뒤마을은 현재 124세대 2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194개 건물 중 판잣집, 석재상, 고물상 등 무허가 건축물 179개 동(93%)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다. 이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등 우면산 자락의 흉물로 40여 년간 방치되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개발요구가 있는 지역이다.
구는 지난 20여 년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뒤마을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10여 차례 도시개발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건의하였으나 경제위기와 자연녹지지역 보전을 원칙으로 하는 시 방침에 따라 번번이 개발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구는 남부순환로 도로 인접 부분은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고 후면부는 7~12층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예술창작공간, 문화예술,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서초만의 문화예술 특화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21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7월 말 지구지정 고시, 12월 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에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성뒤마을은 남부순환로변 우면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천혜의 환경을 갖췄으며 사당역에서 15분 거리에 있고, 2021년 완공예정인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한편 구는 단지 조성과 동시에 우면산 자연공원과 방배근린공원 간 단절된 녹지축 회복을 위해 생태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예술의 전당~성뒤마을~사당역 역세권 중심지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의 녹색문화벨트을 잇는 문화서초 이미지를 반영한 서초형 친환경 명품 문화예술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성뒤마을 개발이 물꼬를 트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서울시, SH공사, 서초구가 협업하여 이룬 성과인 만큼 자연 친화적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