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궁 최초 '스페인어 무료해설관람' 시작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22-06-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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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7일부터 스페인어 무료해설관람을 매주 금토요일(1일 2)에 한해 실시한다약 5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인 스페인어의 궁궐 해설관람 서비스 도입은 4대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중에서는 첫 시도이다. 

 

 중남미 국가에 대한 한류문화의 영향력에 부응하여 잠재 시장인 스페인어권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조선왕조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교류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경복궁 스페인어 해설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일주일에 이틀간 하루 2회씩(10:30, 15:00) 정규 운영된다. 스페인 무료해설관람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경복궁 안내실 앞(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표지판 앞으로 오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남미 국가 및 스페인어 사용자들에 대한 관광편의성을 제공하고이들에게 우리 역사·문화에 더 충실하고 질 높은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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