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악기거리축제에서 푸치니와 춘향이가 사랑에 빠졌다.‘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10-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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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초 악기거리 일대 및 신중어린이공원에서 26일 악기거리축제를 열었다대한민국 클래식의 메카이자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 악기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함께 자리 잡은 악기거리의 특성을 살려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동양의 클래식인 국악을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졌다.

 

<악기거리 스캔들>이라는 주제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만난 푸치니와 춘향이의 러브스토리를 테너 김재민과 판소리 김의영의 하모니와 함께 개그맨 홍현호가 웃음을 책임지며 코미디 오페라로 선보였다. 이어 브라스밴드 Boombeat와 함께 백석예대 뮤지컬 전공학생팀이 중세시대 복장을 차려입고 거리 악사가 되어 남부터미널에서부터 무대가 마련된 신중어린이공원까지 행진했다.

 

또한 악기거리 내에 자리한 서울신중초등학교 7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과 지역주민이자 재즈피아니스트의 영화 OST 연주 등 풍성한 볼거리로 진행됐다여기에 거리 곳곳에는 청년예술가의 버스킹이 이어졌고 악기, 연주의상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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