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통휠체어' 소득 상관없이 수리비 지원한다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23-0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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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소득과 상관없이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비를 다음 달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수리비 지원대상 확대는 최근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반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서초구 저소득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제출하였으며 이달 구의회 승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휠체어 등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비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수리 대상은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3종이다. 지원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장애인은 연간 최대 20만 원 이내이며 수리 횟수와 상관없이 한도 내에서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초동 소재 서초구립 한우리 보장구 수리센터’(02-2055-0914)에 수리 신청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구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시행 중인 본 서비스는 장애인이 이동보조기기 수리를 전화 예약하면 방문 수거해 수리 후 집으로 택배 배송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일부 수리 항목 외에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주기적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소독 및 항균 무료 서비스 거동 불편 장애인·어르신 대상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도 시행한다.

 

한편, 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숲길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방배동 서리풀 터널 상부와 서래마을에서 할아버지 쉼터까지 연결된 총 2.3km 구간의 서리풀공원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올해는 서초약수터에서 방배 래미안 아파트 일대 총 2.5km 구간에 우면산 무장애숲길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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