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역감염 막자’... 향균필름에서부터 재택근무까지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0-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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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오면서 서초구는 지역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서초구는 247개 아파트단지의 엘리베이터 2,172곳과 아파트 현관에 16일부터 향균필름을 배부·시공하기로 했다. 구는 향균필름이 바이러스와 감염균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Cu+)성분이 들어있어 간접접촉에 의한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초구는 정부의 코로나19확산 차단을 위한 공무원 대상 유연근무 이행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5부제와 시차출퇴근 5부제, 점심시간 5부제를 다음 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인근의 구로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서초구는 구청과 보건소,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부종합버스터미널 등에 열화상카메라 13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 311개소와 관광호텔 14개소, 외국인 도시민박업소 25, 소규모 숙박업소 48개소의 투숙객 현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특별소독도 하고 있다.

 

여기에 300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서초방역단은 공원, 공중화장실 등 공공방역이 소홀 할 수 있는 소규모 취약지역과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음식점, 제과점 등 8,699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1회용품 사용도 경계단계 해제 시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서초구는 31311시 기준 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7명은 격리 중이고 2명은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서초구 선별진료소

서초구 보건소 02-2155-8093

서울성모병원 02-1588-1511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02-570-8000

드라이브스루 02-3487-4281~2(남부순환로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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